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일상

남천동 술집, 안주가 너무 맛있는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 로쿠하라

051-611-6219

부산 수영구 남천동 205-3 1층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이자카야를 찾아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남천동에 있고 제가 좋아하는 롤링핀이라는 빵집 건너편에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빵을 사러 갈 때도 자주 보았고 저녁에도 자주 눈여겨보던 곳이긴 한데 항상 가려고 할 때마다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이번에 드디어 방문을 했습니다.

한자로 로쿠하라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이 간판을 찾으시면 되고 유리창에 로쿠하라를 눈여겨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외부에서 봐도 가게가 참 깔끔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내부를 대충 구경하고 들어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게 앞에 차 두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요즘 예전에 관심이 없던 식기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시국이 시국이지만 일본 식기가 참 예쁜 거 같은데 여기서 사용하는 식기도 너무 예뻤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본 것처럼 내부도 너무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게 내부가 넓고 테이블 수도 많아서 보통 다른 이자카야보다 훨씬 쾌적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은 손님들이 계셔서 모두 찍진 못했지만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메뉴가 엄청 많았습니다. 좋아하는 메뉴들로 가득해서 고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사시미도 먹고 싶고 탕도 먹고 싶고 꼬치는 당연히 먹어줘야 하고 너무 고민이 되었습니다.

술 종류도 많았습니다. 술을 잘 모르는 저라 아는 술이라고는 소주, 맥주뿐이지만 저한텐 안주가 중요하기 때문에 술은 관심 외의 메뉴입니다. 전 콜라를 주문했고 남자 친구는 부산소주인 대선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추천 메뉴가 있어서 처음 방문이기도 하고 해서 추천메뉴 중 고르기로 했습니다. 2~3인 코스라 딱 둘이서 먹기 좋은 양이었습니다. 저희는 모듬사시미와 + 꼬치 4P를 주문했고 가격은 4만 원입니다.

기본찬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단무지무침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단무지도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을 해서 먹었고 샐러드도 위에 베이컨이 올라가지 있어 색다르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메인 요리인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이자카야에서 나오는 사시미라 사실 그렇게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나오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생선회, 연어, 문어숙회, 멍게, 전복회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플레이팅 또한 너무 예쁘게 나왔습니다. 사실 전 연어를 먹지 못하고 남자 친구는 전복회를 먹지 않아서 연어는 모두 오빠가 전복은 모두 제가 먹었답니다. 회도 너무 싱싱하고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또 무조건 이 메뉴는 주문을 해야겠습니다.

사시미를 다 먹어갈 때쯤에 맞춰서 꼬치구이가 나왔습니다. 닭고기 꼬치가 두 가지 나왔고 팽이버섯에 베이컨을 돌돌 만 꼬치와 새우에 베이컨을 만 꼬치가 나왔습니다. 일단 꼬치에 발린 소스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종류 하나하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술은 안 먹지만 안주는 잘 먹고 좋아하는 저인데 로쿠하라 이자카야는 안주가 너무 제스타 일이라 남천동에 가게 되면 꼭 이 곳에 가게 될 듯합니다. 남천동 술집 찾으시는 분들 다른 곳 보단 로쿠하라 이자카야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