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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일상

마산 교방동맛집, 마산서원계곡 옆 간장오리불고기가 맛있는 무학산 오리하우스

055-221-5566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원곡1길 104

매일 11:30 - 22:00

연중무휴

주차가능

 

저번에 다녀온 마산 무학산 오리하우스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계곡이 흐르고 있고 보통의 오리불고기와 달리 간장오리불고리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마산에 바람쐬러 갔다가 점심먹으러 가봤습니다.

산길을 조금 따라가다 보니 큰 간판이 있었고 찾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초행길인 저희도 찾아가기 쉬운 위치였습니다.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도 편했고 저희가 갔을땐 평일이어서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1층짜리 건물이로 되어 있고 저녁엔 야외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마당 테이블은 이렇게 되어 있고 위에 알전구가 있어 해가 진 저녁에는 분위기 좋게 오리고기를 먹을 수 있을거 같았어요 저희는 아쉽게도 점심쯤 더운시간에 가서 내부에 앉아야 했습니다.

안에 들어와보니 주방이 오픈주방이라 더 믿음이 갔습니다. 들어와보니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평일 애매한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제법 게셔서 마산 맛집이 맞구나는 생각들고 처음 오는 곳인데도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미 내부엔 손님분들이 많이 계셨고 생각보다 좌석이 많았습니다. 이 많은 좌석 중 외부가 보이는 저 좌석이 계곡이 보여서 명당이라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전화로 좌석을 예약하면 좋을듯합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고 저희는 항상 먹는 고추장불고기 말고 간장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간장이라 맵지 않기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을듯한 메뉴인거 같습니다. 주위 테이블을 보니 오리탕을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거 보니 오리탕도 맛있어 보였지만 둘이서 갔기 때문에 아쉽게 먹지 못했습니다.   

오리불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라 그런지 오리불고기와 어울리는 막걸리 종류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복분자 막거리를 하나 주문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맛 없었습니다. 뭐든 기본적인게 가장 괜찮은듯합니다.

기다리고 있으니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딱 손이 가는 종류의 밑반찬 몇가지가 정갈하게 나왔는데 저 장아찌와 무생채가 참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오리고기 자체가 기름이 좀 있어 느끼할 수 있는데 저런 장아찌나 새콤한 무생채를 가티 곁들여서 먹으니 느끼함도 사라지고 더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는거 같았습니다.

싱싱한 쌈채소도 함께 나왔고 여러가지 야채 위 불고기를 올려서 먹으니 더더욱 맛있게 잘 먹었던거 같습니다. 몸에 좋은 오리고기와 야채를 같이 먹으니 몸도 건강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했다고 했던 복분자 막걸리입니다. 포장 자체가 복분자 색으로 예뻐보여서 주문했지만 맛은 이맛도 저맛도 아닌 맛이어서 추천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뒤이어 오리불고기가 나왔고 서비스로 주신 표고버섯까지 올려서 잘 볶아서 먹으면 되는데 사장님께서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돝섬해상유원지에 들렸다가 밥을 먹으러 온거였고 점심때를 지나쳐서 배가 고팠던지라 고기를 익는거 기다리는데도 힘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고기 두께가 얇은편이라 얼른 익어거 참 좋았습니다.

고기가 익기 시작했고 전 고기종류는 좀 노릇노릇하게 익혀먹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길 기다렸습니다. 부추와 양파 그리고 팽이버섯 서비스로 주신 표고버섯까지 야채도 듬뿍 들어있어 다이어트 중이지만 죄책감이 좀 덜들었고 포스팅 하는 지금도 너무 군침이 돌고 있습니다.

간장양념이라 자극적이지 않고 살짝 짭짤 달콤하면서 누가 먹어도 입맛에 잘 맞을 듯 했습니다. 고기자체의 누린내도 없고 많이 짜지 않고 담백해서 양이 많아 보였지만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 처음 방문하는 음식점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편이지만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왔고 다음번에 마산 갈 일이 있다면 한번 더 방문 할 의사도 있는 곳이니 혹시 마산맛집 찾으시는 분들 무학산 오리하우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