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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일상

남천동맛집, 고사리와 구워먹는 삼겹살과 항정살이 맛있는 남천해변시장맛집 남천끝집고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며칠 전 다녀온 남천동에 있는 남천끝집고기라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여긴 구덕포에 먼저 구덕포끝집고기라는 상호로 오픈을 하고 남천동에도 생긴 곳인 거 같습니다. 구덕포에는 가봤는데 남천동은 처음이고 구덕포는 오래되었지만 괜찮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남천 해변시장 바로 앞에 있어 찾기도 쉽고 유동인구도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대에 방문을 하였고 문 닫기 한 시간 정도 전에 도착을 한 거 같습니다. 남천동이 생각보다 맛집도 많고 술집도 많아서 저도 자주 방문하는 동네입니다.

 

가게 내부도 깔끔한편이고 조용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다면 아마 손님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덕포도 제가 갔을 땐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땐 지금처럼 추웠던 날씨가 아니어서 폴딩도어도 활짝 열러있었고 테이블 개수도 여덟 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깃집이다 보니 연기나 고기 냄새가 옷에 베일수 있지만 저땐 폴딩도어가 열려있어 환기도 잘 되어 더 좋았었습니다.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봤고 아쉬운건 세트같이 기본상으로 되어 있어 먹고 싶은 메뉴들로만 주문이 안돼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삼겹살과 항정살을 섞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끝집라면도 시켜먹고 싶었는데 16,000원이라는 가격을 보고 주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둘이서 가서 양도 너무 많을 거 같고 라면을 16,000원을 주고 먹기에 사실 좀 아깝기도 했습니다.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여러가지 장아찌종류와 고기와 곁들여 먹기에 좋은 소스도 여러 가지가 나왔습니다. 녹차소금부터 칠리소스 그리고 생고추냉이, 매운 소스 등 여러 가지가 나왔습니다. 느끼할 수 있는 고기를 이렇게 여러 가지 메뉴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제주도 고기를 먹으면 자주 나오는 멜젓도 나왔습니다. 멜젓에 청양고추가 들어있긴 하지만 전 따로나 온 청양고추도 가위로 잘라서 더 넣어서 끓여 먹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파무침도 나왔는데 매콤새콤한 맛이라 참 좋았습니다. 전 고깃집은 이렇게 밑반찬 종류가 많이 나오는 곳을 좋아하는데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늦은 저녁이었지만 맛있게 먹었던 거 같습니다.

또 좋았던건 제가 좋아하는 달걀찜이 기본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추가 메뉴가 있길래 주문하려고 하니 기본으로 나온다고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고깃집이 많아서 그런지 직접 구워먹는 고깃집은 잘 안 가게 되는데 남천동 끝집 고기 역시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는 고깃집이어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굽는 것보다 아무래도 직원분이 구워주시는 게 훨씬 맛있는 거 같습니다.

같이 나온 가지랑 버섯도 같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줬습니다. 평소 가지를 싫어하는 편인데 나물은 맛 없던데 구워 먹는 가지는 참 맛있는 거 같습니다.

직원분께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삼겹살 부터 구워줬는데 역시 삼겹살은 진리인 거 같습니다.

이 부위는 항정살인데 살고기와 지방부위가 적절히 섞여있고 생고기도 너무 신선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먹느라 바빠 항정살 굽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온 곳이랍니다. 남천동 맛집 찾으시는 분들 남천동끝집고기에서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드셔 보시는 거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