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콤한 일상

대연동카페, 옛 섬유공장을 카페로 재탄생 시킨 SNS 감성 가득한 메그네이트

055-635-5005

부산 남구 진남로 135 (대연동 1786-19)

매일 09:00 - 23:00 연중무휴

매일 17:00 - 23:00 노키즈아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였던 대연동 카페 메그네이트에 다녀왔습니다. 여긴 포토존 그리고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거 같습니다. 옛 섬유공장을 재탄생시킨 뉴트로 감성카페입니다. 대연동 핫플레이스라고 하니 저도 안 가볼 수 없으니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날씨가 조금 좋지 않은 날이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만족한 카페이기 때문에 소개해 드리 추천해드립니다.

이 앞이 포토존이고 카페 곳곳에 포토존이 많으니 사진 찍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카페는 1층 건물이고 밖에서 봐도 내부가 엄청 넓어 보였습니다. 카페 앞으로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도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와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전 아일랜드라는 시그니쳐 메뉴를 주문했고 아일랜드는 코코넛 샤벳에 거피를 곁들여서 먹는 음료라고 합니다. 베트남에 가본 적은 없지만 콩카페에 파는 유명한 커피와 비슷한 맛일까 궁금해서 주문을 해봤고 나머지 한잔은 역시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저도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시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궁금한 메뉴는 시그니쳐 메뉴를 주문해서 먹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이 카페에는 베이커리류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예전엔 밀가루를 별로 안좋아 했었는데 점점 빵순이가 되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밥을 먹고 방문을 해서 빵은 먹지 않았지만 팔미애가 참 맛있어 보입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베이커리류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꼭 먹고 와야겠습니다. 안 먹고 오면 이렇게 항상 후회가 돼서 간 김에 먹고 와야 후회가 안 남는 거 같습니다.

카페 내부는 엄청 넓었고 구석구석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습니다. 테이블도 종류가 여러가지였지만 조화로웠고 전 테이블 종류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옛 섬유공장을 카페로 재탄생시켜둔 카페인데 구석구석 옛 섬유공장의 느낌을 잘 살려두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저는 특히 이 샹들리에가 너무 예뻤습니다. 화려하긴 하지만 넓고 층고 높은 거실에 이렇게 샹들리에가 있으면 너무 예쁠 듯 합니다. 공주 취향은 아니라 생각하면서 살았지만 공주 취향이 잠재되어 있나 봅니다. 계속 이 샹들리에로 눈이 갔고 샹들리에를 집에 다는 그날까지 열심히 일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와보니 메뉴가 나와있었습니다. 코코넛샤벳이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옆엔 커피가 담겨서 나왔고 커피를 예쁘게 붓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예쁘게 안담 기고 자꾸 흘려서 실패했습니다. 코코넛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더웠던 날 샤벳을 먹으니 속까지 시원해지고 달콤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코코넛 샤벳을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더운 여름철엔 이 메뉴가 생각날 듯합니다. 점점 먹다 보니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시원했고 메그네이트 가시는 분들은 아일랜드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카페는 전체적으로 커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고 주차도 편하고 베이커리류도 같이 판매하니 더더욱 좋았습니다. 부산 여행오시는 분들이나 이렇게 넓고 쾌적한 카페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