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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일상

대연동 맛집, 단체모임하기 좋은 오리불고기맛집 이솔산오리

051-784-9995

부산 남구 신선로 499 (대연동 649-14)

매일 11:30 - 22:00

연중무휴, 주차 가능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어제 대연동에서 먹은 이솔생오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영도에 도날드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길에 발견하고 급 방문한 곳입니다. 처음 가는 곳이지만 건물이 크고 깔끔해 보여서 방문을 했습니다. 평소 육식주의자인 저는 오리불고기도 좋아하기 때문에 순전히 저의 입맛에 맞춰서 오빠가 가줬습니다.

 

동명대학교 가는 쪽 대연고가로에서 큰 도로가에 있으며 건물 앞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도 편해서 더 좋았습니다. 건물 밖에서도 메뉴를 다 볼 수 있어서 좋고 오리로 하는 요리 종류가 많았는데 전 소금구이보다는 양념불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불고기를 먹으러 방문했지만 취향에 따라 골라서 먹기도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내부로 들어와 조용한 쪽으로 자리를 잡았고 자세한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양념불고기와 유황오리 세트메뉴에서 살짝 고민하긴 했지만 사실 낮에 오빠랑 저랑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욕심부리지 않고 유황오리 양념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오빠는 진짜 컨디션이 안 좋은지 평소 사랑하는 술도 주문 안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콜라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오기 시작했고 나물, 김치, 샐러드, 잡채 등 여러 가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가짓수도 생각보다 많았고 밑반찬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동안 오리고기는 산장 같은 곳에서 만 먹다가 깔끔한 식당에서 먹으니 좀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샐러드는 드레싱이 참깨 드레싱이라 그런지 고소하고 야채도 종류가 많아서 제 앞에 두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건 잠시뿐이었는지 또 먹으니까 잘 들어갔어요.

드디어 주문한 오리불고기 2인분이 나왔고 처음엔 양이 너무 작게 느껴져 너무 실망스럽긴 했는데 직원분이 몇 인분 드릴까요 했을 때 양 때문에 물어보셨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빨갛게 되어 있는 양념이 맛있어 보였고 갑자기 배가 고파졌습니다.

기름이 많이 튀니 앞치마를 입고 오빠가 맛있게 오리불고기를 구워줬습니다. 그래도 야채도 넣고 좀 구워놓으니 양이 꽤 많아진 거 같았습니다. 다이어트 중이긴 하지만 오리고기는 상대적으로 좀 덜 찌기 때문에 합리화를 하면서 먹었습니다.

전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는 걸 좋아해서 노릇노릇하게 구웠습니다. 솔직하게 맛은 보통이었고 양념은 괜찮았는데 고기가 좀 부드럽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가면 오리불고기 대신 산오리 약탕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집 근처에 오리불고기를 파는 곳이 잘 없어서 항상 좀 멀리 갔었는데 오리불고기 먹고 싶은 날 간단하게 방문은 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원래 오리불고기는 볶음밥까지 먹어야 깔끔한 마무리인데 이번엔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 된장찌개에 밥과 고기를 같이 먹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보고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좌석도 넓고 가게 자체가 크기 때문에 단체로 모임 하기에는 진짜 좋을 듯하고 가족끼리 식사하기에도 아이들 놀이방도 있고 해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