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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일상

광안리 천연공방, 부산 주말 데이트로 딱 좋은 공방 체험 추천! 광안리 비아름 B:Areum

부산 수영구 민락로 36, 1층

예약문의 010.5836.3344

blog.naver.com/cpflvldrj3

instagram: _b_areum_

11:00 - 19: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색다른 체험을 하고 온 광안리 비아름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매일 먹는 곳만 돌아다니다 우연히 집 근처에 공방이 있다는 걸 알고 예약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는 게 있는데 전 그중에 반려동물 해충퇴치 스프레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열두 달 중 9월에서 10월이 진드기나 해충이 제일 많다고 하는 걸 들었는데 순심이는 산책할 때 잔디나 풀 속으로 들어가는 걸 좋아해서 항상 걱정이었는데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심장사상충 약과 외부기생충약까지 먹여주면 좀 더 안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희는 1시에 예약을 해두고 방문을 했습니다. 혼자가기는 뭔가 쑥스러워서 여동생과 함께 방문을 했고 저희 집 근처라 걸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가게 외부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고 유리창으로 내부를 보니 너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예뻤고 조명 또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었습니다.

체험을 할 수 있는 클래스는 크게 세가지로 나눠져 있었고 천연화장품, 조향제품, 반려동물제품이 있었습니다. 천연화장품은 스킨케어와 색조 제품이 있고 조향제품은 캔들, 디퓨저, 향수가 있었고 반려동물제품은 해충퇴치 스프레이가 있는 거 같았습니다. 종류도 여러 종류가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좋은 거 같습니다.

들어가 보니 입구에 가까운 곳에 천연화장품 존이 있었습니다. 천연화장품이라 하면 보통 스킨케어 제품을 생각했는데 색조 제품도 있어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발색면에서 뛰어나서 놀라웠습니다. 다양한 색도 만들 수 있어 본인 피부톤에 맞는 색조 제품을 체험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기초제품도 천연 아로마 오일을 넣어 향도 자극적이지 않고 보습력도 뛰어났습니다.

여긴 캔들이 있는 존이었습니다. 다섯가지 모두 향을 맡아봤는데 B-5 향이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예전에 캔들을 한번 만들어 본 적 있는데 재밌게 체험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캔들은 집에 켜 두면 음식 냄새나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고 기분전환에도 참 좋은 아이템인 거 같습니다.

그 옆으로 디퓨져와 룸스프레이 존이 있었습니다. 저도 집 화장실이나 방에 디퓨저를 놓았는데 집에 오면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너무 기분이 좋은데 여기 있는 디퓨저나 룸 스프레이 향도 참 좋았습니다. 룸 스프레이는 청소하면서 환기시키고 뿌려두면 집 전체에 향이 은은하게 나서 기분전환에 참 좋습니다.

룸 스프레이도 향이 여러 가지가 있어 취향에 맞게 수업 시 향을 만들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나 포장이 너무 예뻐서 선물을 할 때에도 의미 있고 정성스러운 선물이 될 거 같습니다.

이쪽엔 향수가 있었는데 시중의 향수 못지않게 향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선물할 일이 있으면 향수 선물을 하는데 선물 받을 상대에게 어울릴 향을 생각하면서 고르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향수도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원목과 잘 어울리게 되어 있어 너무 예뻤습니다. 구경을 끝내고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재료는 모두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공방이라 안전하고 믿음직스러운 공방입니다. 순심이에게 사용할 제품이니 더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이 많은 재료 중에 반려동물에게 자극적이지 않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향과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직접 눈으로 재료를 볼 수 있고 자세히 설명도 해주시니 좋았습니다.

라벤더 워터와 여러 가지 재료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냄새일 수 있지만 강아지가 좋아하는 산책할 때 흙냄새 비슷한 향도 넣었고 오일 성분이 들어가고 라벤더 워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적은 양의 계면활성제도 들어갔습니다. 많은 양의 계면활성제는 좋지 않지만 적은 양은 워터와 오일을 섞이게 해주는 역할을 하니 해롭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정확한 계량을 위해 소형 저울도 준비해주셨습니다. 계량이 한 방울 단위라 혹여 많이 들어갈까 손 떨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넣은 여러 가지 재료가 잘 섞이도록 열심히 삼만 번 정도 저어줬습니다. 다른 체험에 비해 반려동물 해충퇴치 스프레이는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는 간단한 체험이었습니다.

잘 섞어준 액체에 라벤더 워터를 조금 더 넣어서 한번 더 섞어줬습니다. 라벤더 워터는 천연 라벤더로 만든 워터라 보습에도 좋고 향도 너무 좋았습니다. 빨리 만들어서 향 좋은 스프레이를 순심이에게 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섞어 준 이 액을 공병에 넣어 줬습니다. 거의 완성단계에 다다른 거 같습니다.

남은 공간에 라벤더 워터를 채워줬습니다.

이렇게 뽀얀 액체가 완성되었습니다! 간단한 작업이었지만 완성을 하고 나니 너무 뿌듯했습니다.

동생은 옹심이에게 줄 스프레이를 만들었고 전 순심이에게 줄 스프레이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두 개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예쁜 스티커도 주셔서 예쁘게 붙여보았습니다. 스티커까지 붙이지 밖에서 팔아도 손색이 없을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비 아름 내부 여기저기가 햇살 맛집이라 그런지 똥 손인 제가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원장님께서 포장도 예쁘게 해 주셨습니다. 순심이도 좋아하길 바라며 집으로 왔고 이 스프레이는 이틀 정도 숙성시켜서 사용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색다른 체험을 하니 재미도 있고 순심이를 위한 선물을 만들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재밌게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색다른 데이트를 찾으시는 분들은 공방 데이트도 참 좋을 듯하고 저처럼 동생과 함께 가기에도 너무 좋은 체험인 거 같습니다. 저는 다음번에 화장품이나 향수를 만들러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랍니다. 색다른 체험 찾으시는 분들 광안리 비아름 공방 한번 꼭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