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동 201-2 6층
051-997-4484
매일 11:00 - 23:00 Last Order 22:00
날씨가 좋았던 날 영도 나들이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영도에 유명한 카페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주차가 편한 카페비토닉으로 결정을 하고 갔습니다. 영도는 가끔씩 오는 곳인데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장이 많은 곳에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고 바다가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큰 건물 6층에 있어 건물 옥상 루프탑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민트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메뉴판도 부산의 바다가 생각나는 예쁜 민트색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시즌 메뉴도 있고 기본적인 커피 종류와 티 그리고 베이커리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두잔 주문하고 카페 내부를 구경했어요.
이곳은 아쉽게 노키즈존이라 아이들은 올 수가 없으니 아이와 동반해서 오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고 오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가게 내부는 편안한 좌석보다 인테리어 용 예쁜 좌석들이 많았어요. 날씨가 좋을 때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고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구석구석 다 예뻐서 여자들이 참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였습니다. 하긴 저도 제가 가고 싶어서 오빠한테 가자고 했으니까요 :)
깔끔한 유리잔에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신맛보다는 쓴맛이 나는 커피였고 탄맛이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코스터도 초록색으로 예쁜 코스터 위에 올려두니 더 예쁘게 보였습니다. 블로그를 위해서라면 예쁜 비주얼의 음료를 시키고 싶었는데 이날 떡볶이를 먹고 난 후라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이 좌석은 단체 좌석으로 업무차 만나는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며 커피를 마시기에 좋은 공간인 거 같습니다. 저는 사실 이 공간이 깔끔하면서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민트색과 핑크 화이트 그리고 체크까지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집에 서재를 만들면 이런 분위기로 만들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날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뻐서 커피를 들고 루프탑으로 올라갔습니다.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원색의 소품들이 많아서 그러지 더 예뻤습니다. 카페 전체적으로 좌석이 편하고 포근한 느낌의 카페는 아니지만 예쁘고 여심 저격을 하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예쁜 쿠션을 대충 던져둔 것처럼 자연스럽게 되어 있어 예뻤습니다. 빨간색 벤치도 있어 색감이 너무 예뻤습니다. 하늘까지 파랗고 구름도 있어 더 한몫한 거 같습니다.
한쪽 편으론 이렇게 바다가 있고 북항대교가 보여서 뷰도 참 좋았습니다. 다른 바다 뷰와는 달리 큰 배가 많아 색다른 느낌이 있었고 집 앞 광안리와는 완전 다른 기분이었었습니다. 예전엔 멀어서 자주 오지 못했던 영도가 길이 좋아져 가끔 오게 되어 이런 카페도 와보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긴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좋고 친구들이랑 와서 날씨 좋은 날 수다를 떨기에도 너무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영도 카페 찾으시는 분들 비 토닉 카페 한번 다녀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달콤한 일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성대 부경대 카페, 강아지동반이 가능한 색감이 예쁜 카페 오디오디 odod (2) | 2019.09.04 |
---|---|
경성대 마카롱, 색소를 쓰지 않아 건강하고 달콤 쫀득한 마카롱 맛집 마카롱씨 (1) | 2019.08.30 |
마산 카페, 낡은 버스 차고지를 감각적으로 재탄생 시킨 뉴트로 감성 카페 브라운핸즈 (1) | 2019.08.27 |
대연동카페, 옛 섬유공장을 카페로 재탄생 시킨 SNS 감성 가득한 메그네이트 (2) | 2019.08.17 |
경주 카페, 첨성대라떼가 유명한 레트로감성 가득한 경주다방 (0) | 2019.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