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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일상

해운대맛집, 코다리찜이 맛있는 해운대장산역밥집 어부심해풍코다리

0503-5339-0539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로 91번길 17 하나빌딩 1층

매일 10:30 - 22:00 마지막주문 21:30

명절 구정/추석 휴무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좋아서 나갔다 왔는데 며칠 새 날씨가 너무 추워진 거 같아요. 낮엔 딱 적당한데 밤엔 너무 추워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인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어제 다녀온 해운대에 있는 어부심 해풍 코다리라는 곳인데 코다리찜을 파는 곳이랍니다. 요즘 코다리찜 파는 곳이 많이 보이던데 여긴 제가 다녀온 곳 중에서도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 곳입니다.

좌동 재래시장 입구 바로 앞에 있어 찾기도 쉽고 넓은 주차장도 있어 주차도 편한 곳 이랍니다. 여긴 가족 식사나 모임으로도 좋은 곳이에요.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에 온거라 배가 고파서 먼저 주문부터 했습니다. 종류는 코다리찜과 시래기 코다리찜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전 평소에도 시래기를 좋아해서 당연히 시래기 코다리찜으로 주문했고 작은 소자도 있지만 배가 고파서 욕심을 내서 소자 30,000원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코다리찜에 시래기라니 생각만 해도 맛있을듯했습니다.

데친 콩나물이 나왔는데 이 콩나물은 나중에 돌김 위에 밥이랑 코다리랑 시래기랑 싸 먹으면 꿀맛입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가게에서 추천해주신 방법이니 꼭 한번 이렇게 싸드셔보길 추천드려요.

돌김이 바삭하면서 고소해서 자꾸 싸먹게 되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돌김에 싸 먹으니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기본 반찬도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밥과 함께 먹는 음식이다 보니 밥반찬도 함께 나왔습니다. 뭔지 몰라서 안 먹은 이름 모를 반찬과 미역줄기 볶음 강낭콩 그리고 무장아찌가 나왔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다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뒤이어 코다리찜이 나왔습니다. 코다리는 3마리 정도 되는거 같고 안에 시래기도 듬뿍 들어있고 떡이랑 무 매운 고추도 들어있었습니다. 시래기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져 있어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곳에는 무와 떡 정도만 들어있는데 시래기를 넣은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습니다.

가시에 예민한 저는 일단 가시부터 발라내어줬습니다. 살도 통통하고 살짝 말린 생선이라 살이 꼬들꼬들한 느낌이 있어서 더 맛있었습니다. 흐물한 살이 아니라 식감도 쫄깃하고 양념도 살짝 매콤한데 맵지 않은 정도라 먹기도 편했습니다. 주문하실 때 미리 맵기는 조절이 가능할 듯 하니 미리 말씀드리면 좋을 듯합니다.

김 위에 이렇게 이것저것 야무지게 올려서 한입 크게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소금 김을 보통 좋아하지만 돌김도 한 번씩 먹어주면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꼭 가보실 분들은 이렇게 한번 드셔 보세요.

시래기도 제가 좋아하는 무청시래기라 너무 좋았습니다. 코다리찜을 먹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고기보다 생선이나 다른 종류를 많이 먹어지는 거 같습니다. 코다리찜이 생각난다면 다시 어부심해풍코다리를 갈 예정입니다.